[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9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순간이 찾아왔다.LG 트윈스가 3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무려 29년 만에 경사를 맞았다. 지금껏 LG의 마지막 정규시즌 우승은 1994년으로 기록돼 있었다.LG는 이날 경기 일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미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인 상태였고 2위 KT 위즈와 3위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었다.◆ KT는 9회 뼈아픈 2실점, NC는 허무한 역전패…LG 매직넘버 1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또 한번 아픈 역사가 반복됐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 놓은 것이다.롯데는 지난 2021년 5월 허문회 감독의 후임으로 서튼 감독을 임명했다. 롯데의 제 20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된 서튼 감독은 지난 해 롯데가 64승 76패 4무(승률 .457)로 8위에 머물렀음에도 구단의 신임을 잃지 않았다.구단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은퇴를 선언했지만 FA 시장에서 유강남을 4년 총액 80억원,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원, 한현희를 3+1년 총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위기의 롯데에 희망이 피어오른다. 롯데가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고 반격에 시동을 건다.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정말 치열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롯데가 내세운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은 7이닝 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5개. 6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일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7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퍼펙트 행진은 깨
[스포티비뉴스=사직, 곽혜미 기자] 2023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남부리그 김병준이 역전 적시타를 날린 후 김기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곽혜미 기자] 2023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남부리그 김영웅이 안타를 날린 후 김기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곽혜미 기자] 2023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김기태 KT 퓨처스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김기태(54) kt 위즈 퓨처스리그 감독이 12일 선수단에 복귀한다.김기태 감독은 지난 3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격 코치를 맡던 도중 건강상 이유로 귀국했다. 이후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고, 원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kt 퓨처스팀은 사령탑이 자리를 비운 기간 서용빈(52) 수석코치를 필두로 공백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kt 관계자는 “김기태 퓨처스리그 감독의 몸 상태가 호전돼 내일(12일)부터 퓨처스리그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1년 만에 새 단장을 찾는다.KIA는 2021년 11월 장정석 해설위원을 제11대 단장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장 단장은 1년여 만인 30일 해임됐다. 장 단장은 지난해 당시 팀 포수였던 박동원과 연장 협상, FA 협상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폭로에 휩싸였다.KIA는 30일 해임 보도자료와 함께 "사실 관계를 떠나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소속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장정석 단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최종 해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
[스포티비뉴스=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이강철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를 떠나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이끄는 이 감독은 15일부터 대표팀 사전 훈련을 지휘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지난 1일부터 미국에 와 있었다. 바로 소속팀인 kt 위즈 스프링캠프 때문.kt와 KIA 타이거즈가 쓰고 있던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 감독은 바로 옆 그라운드에 kt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데도 대표팀 훈련 일정 때문에 갈 수 없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에만 '괴물' 김민재(나폴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씨름에도 '영암의 괴물'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가 있다. 김민재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게 3-1로 이기며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1월 설날장사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민재는 실업 씨름단만 나서는 민속씨름리그에서도 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6월 대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단오 대회 첫 백두 장사를 시작으로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이제 훈련이 한 턴 정도 지났다. 아직 초보코치라 정신없지만,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다.”마법사 군단 kt 위즈의 맏형이 지도자로 새 출발을 알렸다. 유한준(42) 코치는 2023시즌 퓨처스리그 타격코치로 선임돼 꿈꿔왔던 코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유 코치는 선수 시절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뒤 은퇴 시즌인 2021년까지 변함없는 자기 관리와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됐다. 통산 성적도 타율 0.302(5316타수 1606안타) 151홈런 883타점으로 단연 돋
[스포티비뉴스=익산, 박정현 기자] “지금은 형님이 안 어울린다.”‘형님 리더십’으로 유명한 김기태(54) 감독은 kt 위즈 퓨처스팀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김 감독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지난해 1월 폐결핵으로 몸 상태에 우려가 있었으나 건강하게 회복한 뒤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후 요미우리를 떠나 2023시즌을 앞두고 kt 퓨처스리그 감독직을 수락했다.김 감독은 “우리 나이가 건강을 체크할 나이다. (감독직 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며 “한국은 말이 통해서 좋고, 어린 선수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이제 시작됐구나 싶다."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kt의 스프링캠프를 이끌다가 다음 달 14일부터는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훈련을 지휘해야 한다. WBC가 열리는 3월까지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선수단 본진 출국일인 29일보다 이틀 먼저 캠프지에 도착해 새 시즌 구상을 일찍이 하려 한다. 2021년 챔피언인 kt는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강팀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t 위즈에는 강철 매직이 뿌리째 박혀있다.이강철(57) kt 감독은 비시즌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소속팀 kt의 감독으로서 다음달 13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지휘해야 하고, 하루 뒤인 14일부터는 곧바로 대표팀 사령탑으로 대표팀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kt는 이강철 1군 감독과 김기태 퓨처스 감독을 각각 대표팀 감독과 타격코치로 떠나보내야 한다. kt 관계자는 “당연히 구단에서는 팀과 시즌도 중요하다. 다만, 국제 대회 아닌가. (야구) 흥행과 좋은 성적을 향한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배경을 설명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곽혜미 기자] 2023 WBC 대표팀 오리엔테이션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김기태 코치와 양현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육성 전문가가 합류한 kt 위즈. 다가오는 시즌 야수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kt는 지난해 10월 김기태(54)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kt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다양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은퇴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감독과 타격코치,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나도현 kt 단장은 “김 감독은 퓨처스팀과 1군을 두루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지도자다.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1군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 유망주 발굴 등 육성 강화를 위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군에서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코칭스태프가 1군에서 뛸 만한 기량이 된다고 판단해야 한다. 그렇게 1군에서 꾸준히 뛴다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웬만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 각각 KIA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민우(30)와 한승혁(30)은 KIA가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우완들이었다. 2015년 이후 KIA의 사령탑에 올랐던 김기태 감독, 맷 윌리엄스 감독, 김종국 감독 모두 두 선수를 1군에서 써보길 바랐다. 단순히 한 경기가 아니라 꽤 오래 중용했다는 점은, 기량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는 14일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53)을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해 15시즌 동안 쌍방울,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를 거치며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SK,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타격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에 이어 수석 코치, 1군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IA 타이거즈 감독을 맡았다. 2017 시즌에는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면서 KBO 명장 반열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설레네요. 삼성에서 100승도 했고, 미우나 고우나 삼성에서 많은 걸 이뤘잖아요. 덕분에 레전드까지 뽑혔으니까요."원조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41, 두산 베어스 불펜코치)가 3일 다시 삼성 라이온즈 팬들 앞에 선다. KBO는 지난 1일 KBO리그 40주년을 맞이해 선정한 '역대 레전드 선수 40인' 명단 일부를 공개했는데, 배영수는 역대 35위로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 투표(80%)와 팬 투표(20%)를 합산한 결과 전문가 투표에서 79표(40.51점), 팬 투표에서 232,804표(4.2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김동수 FA 보상금을 모두 삼성전 승리 메리트로 걸겠다."LG 구단은 1999년 말 프리에이전트(FA) 포수 김동수가 삼성으로 이적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FA 보상금 3억7500만 원(전년도 연봉의 300%)을 2000시즌 삼성전 승리 수당으로 전부 내놓겠는 뜻을 나타냈다. 삼성과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로부터 22년이 지났다. 이번엔 LG가 한 방을 날렸다. 14일 삼성 주장을 지낸 외야수 박해민을 4년 총액 60억 원(계약금 32억 원+연봉 6억 원+인센티브 4억 원)의...